GTX-B 노선: 2025년 5월 기준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GTX-B 노선: 2025년 5월 기준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인천 송도(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을 연결하는 약 82.8km의 대심도 철도 프로젝트로, 수도권 동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하며, 기존 지하철(평균 시속 30-40km)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2025년 5월 21일 기준, GTX-B 노선은 착공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공사로 전환 중이며, 2030-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 포스트는 최신 기사와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GTX-B의 현재 진행 상황, 주요 이슈, 향후 계획을 상세히 다룹니다.
GTX-B 노선 개요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시작해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 구리, 갈매, 평내호평, 왕숙을 거쳐 마석역에 이르는 총 13개 정차역으로 구성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과 재정 구간(용산-상봉, 19.9km)으로 나뉨.
- 소요 시간: 완공 시 평내호평역-서울역 약 20분, 인천대입구-서울역 약 30분.
- 목표: 수도권 동서 간 광역 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 단축, 지역 균형 발전 촉진.
2025년 5월 21일 기준 진행 상황
2025년 5월 기준, GTX-B 노선은 착공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주요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 착공 준비 완료: 2025년 3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민자 구간 착공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착공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 인천 송도 착공: 인천대입구역 구간은 2025년 7월 착공이 확정되었으며, 현재 도로 점용 허가, 굴착기 허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 시공사 변경: 시공사 DL이앤씨의 탈퇴로 착공이 지연될 뻔했으나, 대보건설이 지분을 인수하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 현황: 인천 송도 구간은 실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남양주 마석 및 구리 구간은 토지 보상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2. 재정 구간(용산-상봉)
- 공사 진행: 용산-상봉 4공구(상봉역-구리역/갈매역 연결부)는 2024년 3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 미착공 구간: 용산역-서울역, 서울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청량리역, 청량리역-상봉역 구간은 토지 보상이 2025년 내 완료된 후 착공 예정입니다.
- 특이 사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피난승강장과 환기구가 설치되며, 환기구 위치가 성동구에서 동대문구 용두공원으로 변경되면서 주민 반발이 발생했습니다.
3. 토지 보상
- 진행률: 2024년 7월 말 기준, GTX-B 예산 집행률은 1.1%(1212억 원 중 13억 원)로, 토지 보상비(1170억 원) 중 1%만 집행되었습니다.
- 현황: 토지 보상 지연은 민자 구간 착공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2025년 내 보상 완료를 목표로 협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4. 예산 집행
- 2025년 예산: GTX-B 예산은 662억 원(토지보상비 657억 원 포함)으로, 2024년(1212억 원)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 설명: 국토교통부는 민자 사업 특성상 초기 재정 투입이 제한적이라며, 사업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이슈
- 자금 조달:
- 민자 구간의 자금 조달 문제로 2022년 민간투자사업심의가 연기되었으나, 2024년 2월 심의를 통과하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 지역 민원:
- 동대문구 용두공원 환기구 설치로 주민 반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용산-상봉 3-1공구(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청량리역)에서 환기구와 변전소 반대 민원이 두드러집니다.
- 역 추가 논의:
- 서울시가 2021년 동대문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추가 정차를 요청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되었습니다.
향후 진행 계획
단기 계획(2025-2026년)
- 착공 확대:
- 2025년 7월 인천 송도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민자 구간 공사가 본격화됩니다.
- 재정 구간의 나머지 공구(용산-상봉 1, 2, 3-1, 3-2공구)는 2025년 토지 보상 완료 후 2026년까지 순차 착공 예정입니다.
- 국토교통부는 2025년 내 모든 구간의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예산 확충:
- 2026년 GTX-B 예산은 2937억 원으로 증가하며, 공사비와 토지보상비가 본격 반영됩니다.
- 민자 구간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자금 조달 안정화로 공사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 기술 준비:
- GTX-B는 3도어 전동차(EMU-180)를 사용하며, 경춘선 공용 구간(평내호평역 등)의 안전문 개량이 2025년 내 시작됩니다.
-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는 GTX-B와 GTX-C 간 수평환승 시스템을 구축하며, 2026년까지 설계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중장기 계획(2027-2031년)
- 공사 진행:
- GTX-B는 공사 기간 약 72개월(6년)을 예정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민자 구간의 복잡성과 민원으로 2031년 완공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주요 역(서울역, 여의도, 청량리)의 대심도 터널 공사는 202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개통 일정:
- 2030년 부분 개통(예: 서울역-청량리 구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으나, 전 구간 완전 개통은 2031년으로 예상됩니다.
- 완공 시 인천대입구-서울역 30분, 평내호평-서울역 20분대로 단축됩니다.
- 지역 개발:
- GTX-B 정차역(평내호평, 왕숙 등)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상되며, 2029년 입주 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와 왕숙지구 B-1, B-2블록 분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GTX-B와 인천 1호선 연장으로 교통망이 강화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기대 효과
- 출퇴근 시간 단축:
- GTX-B는 수도권 동서 간 이동 시간을 기존 1시간 이상에서 20-30분대로 줄이며, 장거리 통근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 지역 균형 발전:
- 남양주 왕숙신도시, 인천 송도, 구리 등 외곽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서울 도심 의존도가 완화됩니다.
- 경제적 파급 효과:
- 약 15조 7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 기간 동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합니다.
도전 과제
- 토지 보상 지연:
- 2024년 저조한 예산 집행률(1.1%)은 토지 보상 지연을 반영하며, 공사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민원 관리:
- 동대문구, 용산 등 환기구와 변전소 설치 반대 민원은 공사 일정과 비용에 변수를 추가합니다.
- 자금 조달 안정화:
- 민자 구간의 자금 조달은 안정화되었으나, 공사비 증가와 금융 시장 변동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결론
2025년 5월 21일 기준,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구간의 2025년 7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재정 구간 일부(상봉-구리)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토지 보상 지연과 민원 문제로 초기 일정이 조정되었으나,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착공보고서 제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30-2031년 개통을 목표로, GTX-B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정차역 주변 부동산 투자나 교통 이용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