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21대 대선 출구조사 조사 결과.

lifepol 2025. 6.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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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출구조사

선거의 배경과 출구조사 개요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입니다. 투표는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선거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점이 특징입니다. 투표 종료 직후,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와 협력하여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사전투표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출구조사는 2025년 6월 3일 오후 8시 10분경 발표되었으며, 과거 9차례 대선 출구조사 중 8번이 실제 당선자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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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주요 후보 득표율

출구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득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51.7%
  • 김문수 (국민의힘): 39.7%
  • 이준석 (개혁신당): 7.7%
  • 권영국 (민주노동당): 1.3%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약 12%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7.7%로 3위, 권영국 후보는 1.3%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득표율은 출구조사에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와 X 게시물에서 일관되게 보고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두 자릿수 격차는 선거 초반부터 예측된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구조사 세부 분석

성별 및 연령별 투표 경향

출구조사에는 성별과 연령별 투표 경향을 분석한 심층 데이터도 포함되었습니다. 연합뉴스가 제공한 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특히 무당층 유권자의 지지를 상당 부분 흡수하며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심층 출구조사는 본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2025년 3월 6일-7일에 실시된 지상파 3사의 3차 전화조사 결과를 가중치로 조합하여 산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전투표자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의 투표 경향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심층 출구조사는 응답자 기반의 조사로, 실제 득표율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층(18세-29세)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두드러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 중 이재명과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여성 유권자에 비해 좁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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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투표 경향

지역별 분석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해제를 주도한 세력으로, 반윤석열 정서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 등 영남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전국적인 판세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의 젊은 이미지와 중도층 공략 전략을 바탕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며 일부 산업 도시에서 소폭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정당별 상황과 선거 캠페인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각 정당의 선거 전략과 캠페인 방향을 반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와 윤석열 정부 심판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꾸준히 당내 기반을 다지며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대법원의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 관련 환송심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피선거권 논란에서 벗어난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를 내세웠으나, 당내 단일화 논란과 ‘김문수 후보 기습 교체 사건’으로 인해 캠페인 초반 혼란을 겪었습니다. 2025년 5월 10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로 교체하려 했으나, 당원 ARS 조사에서 교체 안건이 부결되며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의 단합력에 상처를 남겼고, 출구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젊은 층과 중도층을 타겟으로 디지털 캠페인과 정책 토론을 적극 활용하며 7.7%라는 의미 있는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는 사회 불평등 해소와 노동자 권익 강화를 강조했으나, 전체 판세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구조사 신뢰도와 한계

출구조사는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의 직접 응답을 기반으로 하며, 과거 대선에서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여왔습니다. KEP가 주관한 이번 출구조사는 약 10만 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전투표자 전화조사를 포함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출구조사는 여론조사의 일종으로, 전수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개표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거나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좁을 경우 예측의 오차 범위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20대 대선(77.1%)보다 2.3%포인트 높은 2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출구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거 과정과 투표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6월 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76.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75.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사전투표율은 약 30%에 달했습니다. 본투표 당일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투표율이 70%를 초과하며 높은 민주적 참여도를 보여줬습니다. 투표소에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으며, 기표소에서 제공된 기표용구를 사용해 투표용지에 한 번만 기표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은 특수 봉인지로 봉인되어 경찰의 호송 아래 254개 개표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의 관계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 발표 2시간 만인 오후 10시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졌고, 11시 40분경 당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 간 표차가 0.73%포인트에 불과해 개표 8시간이 지난 새벽 2시에야 당선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21대 대선의 경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 만큼, 이르면 2025년 6월 3일 밤 10시-12시 사이에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투표율, 지역별 개표 속도, 후보 간 접전 여부에 따라 결과 발표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거의 역사적 맥락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입니다. 2024년 12월 14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인용하며 윤석열을 파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8일 국무회의에서 6월 3일이 선거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2017년 19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 탄핵 후 치러진 대선으로, 헌정 사상 최초의 6월 대선이자 뱀띠 해 대선입니다. 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2025년 6월 4일 즉시 취임하며, 2030년 6월 3일까지 5년 임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202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일정이 6월 4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마무리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는 이재명 후보의 강세를 명확히 보여줬습니다. 51.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린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39.7%), 이준석(7.7%), 권영국(1.3%)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높은 투표율(79.4%)과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르면 밤 10시-12시 사이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는 국민의 선택을 통해 곧 확인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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