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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 2구역 재개발: 둔촌주공보다 독하다 진흙탕

lifepol 2026. 4.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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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uKhGefGpSA

* 본 글은 영상 내용을 정리한 글 입니다. 작성자 개인 의견은 전혀 없습니다.

한줄요약 : 성남 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은 왜 발생했을까? 조합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적용과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지만 시공사는 거부했고, 결국 금품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1. 성남 재개발 사업,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의 전말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은 브랜드, 공사비, 금품수수 의혹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1.1. 사업 개요 및 갈등의 시작

  1.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 현황
    • 약 5천 가구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장으로, 조합원은 2천 명 이상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에 달한다.
    • 해당 지역은 사업성이 좋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된다.
    • 현장은 철거가 완료되었으나 교회와의 협의 지연으로 이주 및 철거가 늦어졌다.
  2. 시공사 교체로 인한 갈등 심화
    • 교회와의 합의 후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 시공사 교체로 인해 갈등이 발생했다.
    •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 시공사를 교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큰일이다.
    •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된 상황에서 시공사를 교체하면 이주비 등 하루에 약 1억 원의 이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3. 갈등의 주요 원인: 브랜드 및 공사비 문제
    • 브랜드 갈등: 조합은 기존 '편한세상' 대신 대림(DL)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을 요구했으나, DL이 거부했다.
      • '아크로' 브랜드 적용을 위해서는 층고를 높여야 하지만, 성남 지역의 고도 제한으로 일반 분양이 줄어 사업성이 타격받고 설계 변경으로 기간이 늘어난다는 DL의 주장이 있었다.
      • 조합은 안양 호계동에는 '아크로' 브랜드를 붙여주면서 성남에는 왜 안 되냐고 반발했다.
      • DL은 자체 브랜드 위원회를 통해 설계 특화, 주차장 확대,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을 제안했으나 '아크로'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 결국 DL은 '이편한세상 성남 더 시그니처'라는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를 제안했으나 조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공사비 갈등: 2015년 평당 약 460만 원으로 책정되었던 공사비가 착공을 앞두고 DL은 평당 780만 원을 제시했고, 이후 평당 690만 원까지 의견을 좁혔다는 DL의 주장과 달리 조합은 70% 증액에 대한 산출 내역서 미제출을 문제 삼았다.
      • DL은 산출 내역서 작성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며, 5만 페이지 이상의 산출 내역서를 2월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조합은 12월에 시공사 교체를 추진했기 때문에 2월에 제출된 산출 내역서는 너무 늦었다고 판단했다.
      • 조합은 산출 내역서에 '개봉 금지' 표기가 되어 있어 검토조차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반송했다.
    • 물가 상승분 반영 문제: 계약 시 물가 상승 4%까지는 부담하고, 4% 초과 시 협의하기로 했으나, DL은 4% 초과분에 대해 조합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조합은 물가 상승분이 높을 경우 정확한 계산이 어렵고, 협의 과정에서 조합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 이후 DL은 4% 초과 물가 상승분까지 자신들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하며 평당 680만 원에 공사를 제안했다.

1.2. 금품수수 의혹 및 조합장 해임

  1. 조합장 금품수수 의혹 발생
    • 사업장 관리 전직 DL 직원이 마감재 업체로부터 1억 원을 조합장에게 전달했다는 자수를 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 조합장은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하며, 전달한 DL 직원이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것이라고 주장했다.
  2. 조합장 해임 및 법적 대응
    • 금품수수 의혹과 시공사 교체 갈등 속에서 조합 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4월 4일 조합장 해임 총회가 열렸다.
    • 해임된 조합장은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직위를 회복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 직위 복귀 후 조합장은 4월 11일 DL ENC와의 계약 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1.3. 시공사 교체 과정 및 법적 쟁점

  1. 시공사 계약 해지 및 새로운 시공사 선정 시도
    • 4월 11일, 조합은 DL ENC와의 계약 해지 총회를 통과시켰다.
    • 시공사 해지는 현장 참석률 20% 이상, 과반수 동의로 가능하지만, 새로운 시공사 선정은 과반수 참석이 필요하다.
    • 오후에 열린 GS건설을 신규 시공사로 선정하는 총회에서는 과반수 참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되었다.
  2. 시공사 교체의 법적 근거 및 과거 사례
    • 시공사 해지 및 선정 요건은 도시정비법에 명시되어 있다.
    • 법은 기존 시공사 교체보다 새로운 시공사 선정의 중요성을 더 크게 본다.
    • 신반포 15차 래미안 원펜타스 사례:
      • 2017년 대우건설 선정 후 2019년 착공 전 공사비 600억 원 증액 요구로 갈등 발생.
      • 조합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인정했으나, 600억 원은 과도하다고 판단.
      • 결국 대우건설이 해지되고 삼성물산이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됨.
      • 대우건설은 유치권 행사 등 법적 대응을 했으나, 1심에서 기각되었던 가처분이 항고심에서 조합 승소로 뒤집혀 강제 집행 진행.
      • 착공이 약 2년 지연되었으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시공사 교체 여부가 결정됨.
      • 법원은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는 인정했으나,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손해배상만 인정함.
    • 방화 6구역 사례:
      • 현대산업개발 선정 후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 발생.
      • 삼성물산으로 시공사 교체, 착공이 약 1년 지연됨.
  3. 시공사 교체 시 예상되는 지연 및 비용 증가
    • 시공사 교체는 최소 1~2년, 길게는 3~4년의 공사 지연을 야기할 수 있다.
    • 공사 지연은 이주비 이자 증가 등 조합원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긴다.
    •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외부 이벤트 발생 시 물가 상승으로 사업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시공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으로 인해 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 시공사 지위 확인 소송 등 법적 분쟁이 길어질 경우, 유치권 행사 등으로 현장 점유가 지속될 수 있다.
    • 조합이 공탁금을 걸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면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수 있다.

1.4. 조합원들의 입장 및 향후 전망

  1. 조합원들의 분열 및 총회 준비
    • 조합원들은 DL과 계속 사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시공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있다.
    • 기존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는 측은 4월 30일 총회를 준비 중이며, DL과의 사업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 현 조합장 측은 5월 1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며, 참석 조합원에게 55만 원의 참석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참석비 지급은 조합원 매표 행위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2. 조합 운영의 구조적 한계 및 개선 방안
    •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의견 충돌과 설계 변경 요구로 인해 기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
    • 개선 방안:
      • 시공사 선정 전 설계를 공모하여 조합원들이 확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
      • 한번 확정된 설계는 변경하지 않고, 가장 저렴하게 공사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 현실적인 어려움:
      • 시공사가 설계 변경 및 특화 설계를 제안하며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조합원들의 마음이 변하여 설계를 바꾸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발생할 수 있다.
    • 악순환의 고리:
      • 조합원들의 변경 요구와 시공사의 추가 비용 요구가 반복되며 악순환이 발생한다.
  3.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은 분당신도시 이주 단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재의 갈등으로 인해 2030년 이후에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지연은 전세값 상승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시공사 선정 후에는 최대한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조합원들의 의견 조율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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